스테이블코인은 달러, 금, 유로화 등 실물 자산과 1:1로 연동된 디지털 자산으로, 변동성이 적고 실물 결제에 적합하다는 장점 덕분에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양쪽에서 빠르게 채택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클(USDC), 테더(USDT) 등의 글로벌 기업은 수십조 원 규모의 유통량을 기록하며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 중이며, 국내에서도 카카오페이 등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마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기술적 개요부터, 미국·한국의 제도화 흐름, 관련 법안 현황, 정책 수혜주 및 주요 투자 리스크까지 총망라하여 정리했습니다. 이번 글 맨 아래엔 서클, 카카오페이, 다날, 코인베이스 등 국내외 주요 관련주의 시가총액, 매출, 주당순이익(EPS) 정보도 함께 제공하니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제도적으로 아직 불확실성이 있으며, 급등락을 동반하는 하이리스크-하이리턴 섹터인 만큼,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방향성과 정책 흐름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투자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이 투자할 때 도움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 스테이블 코인이란
스테이블코인이란 '안정된 코인'이라는 이름 그대로, 미국 달러, 금, 유로화 등 실물 자산과 가치가 1:1로 연동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입니다. 예를 들어, 1달러에 1코인이 고정되어 거래되기 때문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고변동성 암호화폐와는 달리 가격 변동성이 적고 결제·송금 등 실물 경제에 활용하기 유리합니다. 현재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의 99% 이상은 달러화와 연동되어 있으며,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시장뿐만 아니라 전통 금융시장에서도 결제, 자금 이동, 외환 거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빠르게 채택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 테더(USDT) 등은 글로벌 유통량 수십조 원 규모를 기록하며 주요한 경제 주체로 떠올랐습니다. 국내에서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카카오페이와 같은 테마주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의 경쟁 구도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주도하던 ‘프로젝트 한강’의 2차 테스트가 보류되며, 민간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실용화 가능성이 더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물 결제 가능성과 플랫폼 통합성 측면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상업적 실효성이 더 앞선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전망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성은 제도화 흐름과 함께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니어스 액트’와 같은 관련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며, 제도적 기반 위에서 발행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허용하는 디지털자산 기본법이 발의되었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공약으로 내세운 점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실제 주요 시중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발행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스테이블코인 관련 기업 중 가장 대표적인 상장사는 서클(Circle)입니다. 서클은 미국에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 IPO 이후 약 750% 상승하는 등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번스타인, 바클레이스, 오펜하이머 등은 서클의 성장 여력을 인정하며 각각 $215~$230의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JP모건은 보수적 의견을 유지하며 현재 시가총액이 과대평가됐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카카오페이가 대표적 테마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출원, 막대한 선불충전금 보유 등으로 인해 직접적인 수혜주로 분류되며, 이달에만 120% 이상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한국은행의 규제적 경고 이후 주가가 급락하는 등, 정책 리스크에 민감한 흐름도 확인되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는 고성장 기대와 정책 리스크가 교차하는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의 대표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 투자 리스크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가장 큰 투자 리스크는 ‘규제의 불확실성’입니다. 지금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제도권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각국 중앙은행은 이같은 시도가 통화정책의 효과를 제한시키고 금융안정성의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2025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코인런 리스크, 결제·운영 리스크, 자본유출입 리스크, 통화정책 제약 등을 주요 리스크로 지적했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 역시 스테이블코인이 ‘안정적인 화폐 역할을 충족하지 못하며’, 규제가 부재할 경우 금융 시스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신흥국에서는 통화 주권이 약화될 수 있고, 자본 유출 우려가 크다는 점도 강조됐습니다. 이는 정부가 관련 규제 프레임워크를 강화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테마주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서클의 락업 해제(내부자 매도 제한 해제), 단기 실적 발표 지연, 높은 밸류에이션 등도 단기적인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고성장 섹터의 특성상 단기 모멘텀이 강한 반면, 실질적인 수익성과 밸류에이션 정당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재 가격이 이미 향후 수년치 성장을 선반영했는지, 그리고 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수립됐는지 등을 신중히 점검해야 합니다.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의 시가총액, 매출, 주당순이익을 아래에 정리해드립니다.
국내 기업 (단위: 원)
1. 카카오뱅크
- 총 시가총액: 약 15조 원
- 매출: 약 2.42조 원
- 주당순이익: 979.18
2. 다날
- 총 시가총액: 약 4,141억 원
- 매출: 약 2,489억 원
- 주당순이익: 91.37
3. 카카오페이
- 총 시가총액: 약 11.34조 원
- 매출: 약 8,017억 원
- 주당순이익: -31.16
해외 기업 (단위: USD)
4. 코인베이스 (Coinbase)
- 총 시가총액: 약 90.66억 달러
- 매출: 약 6.67억 달러
- 주당순이익: 5.87
5. Circle Internet (서클)
- 총 시가총액: 약 41.07억 달러
- 매출: 약 1.89억 달러
- 주당순이익: 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