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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주식 급등(클라우드, OCI , 장기투자)

by jongsic2 2025. 7. 12.

오라클 클라우드 관련 사진

한때 보수적인 이미지의 대표주자였던 오라클(Oracle)이 이제는 글로벌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주요 플레이어로 재도약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확대, AI 중심의 차세대 플랫폼 투자, 장기적인 기업 전략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 및 국가기관과의 전략적 제휴가 이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라클의 현재 행보와 향후 전망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그 밝은 미래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

오라클은 최근 몇 년 동안 대규모 글로벌 데이터 센터 확장 전략을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공략은 눈여겨볼 만한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2025년 7월에는 인도네시아 바탐섬에 새로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설립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싱가포르의 DayOne Data Centers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총 120MW의 전력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 시설로 알려졌습니다. 바탐섬은 자유무역지대이자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와 가까운 전략적 위치 덕분에 글로벌 IT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오라클은 이 지역을 거점으로 아시아 전역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다양한 국가의 데이터 주권 요구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 확장은 단순한 지리적 확장에 그치지 않고, 해당 지역의 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파트너십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됩니다. 아시아 시장은 AI 및 디지털 전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오라클은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에서 AWS, Microsoft Azure, Google Cloud 등 기존 강자들과의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보고된 바에 따르면 오라클은 기존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전력 인프라 확보를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장기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를 점진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고객사들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클라우드 선택 기준에서 중요한 우위를 점하게 됩니다.

OCI Gen2로 경쟁력 확보

AI 기반 비즈니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오라클은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OCI(Oracle Cloud Infrastructure)를 통해 시장 대응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OCI Gen2는 고성능 연산 및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어, 생성형 AI 및 머신러닝 기반 워크로드에 매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초, 오라클은 OpenAI와의 협약을 통해 총 4.5GW에 달하는 연산 자원을 제공하기로 계약했습니다. 이 계약은 연간 300억 달러 규모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이는 오라클이 단순한 클라우드 공급자가 아닌, AI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또한 오라클은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과 협업하며, AI 기술을 ERP, CRM, SCM 시스템에 융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융합은 고객사의 운영 효율성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으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오라클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380억 달러 규모의 남은 성과 계약(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s)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오라클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장기적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특히, ByteDance, Nvidia, TikTok 등과 같은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오라클의 클라우드를 선택하고 있다는 사실은 오라클의 기술력과 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입증합니다.

장기 투자 전망

오라클은 지난 10년간 IT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전반에 걸쳐 전략적인 투자와 인수합병을 지속해 왔습니다. 특히 ERP, HCM, 공급망 관리 등 핵심 백오피스 솔루션의 클라우드 전환을 선도하며,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이미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오라클의 클라우드 기반 ERP 및 HR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오라클은 기업 및 정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할인 프로그램과 전략적 계약을 통해 시장 신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CNBC의 짐 크레이머는 오라클이 정부기관에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할인 제공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놀랍고 감동적이다"라고 언급하며, 오라클의 고객 지향적 접근을 극찬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단기 매출 증가뿐 아니라, 장기 고객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재무적으로도 오라클은 매우 건전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있으며, 낮은 배당성향(약 39%)은 향후 추가적인 배당 증가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기준 오라클 주가는 $235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670억 달러에 달해 투자자들로부터 강한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오라클은 단지 '올드 테크 기업'이 아닌, 장기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적합한 기술 인프라를 구축한 차세대 리더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클라우드, AI, 백오피스 시스템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오라클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오라클은 유사한 사업 구조를 가진 쟁쟁한 회사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IBM, 세일즈포스 등 회사들의 기술 발전이 향후 오라클의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시해야 합니다.

오라클은 전통적인 IT 소프트웨어 강자에서,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에 성공한 보기 드문 사례입니다. 클라우드 인프라의 글로벌 확장, AI에 최적화된 플랫폼 보유, 그리고 장기적인 기업 전략의 실행력까지, 모든 요소가 균형 있게 맞물리며 밝은 미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기술 시장에서 신뢰와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지금이 바로 오라클을 주목할 시점입니다. 그들의 다음 행보가 어떤 파급력을 지닐지 기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