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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 지금 사도 될까? 투자 포인트, 국내 TOP5

by jongsic2 2025. 7. 2.

철강주 투자 관련 사진

 

최근 철강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안정과 더불어 글로벌 수요 회복 기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가능성, 국내 철강업체들의 실적 방어력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철강 섹터에 다시 한 번 모멘텀이 부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배당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과 저평가 종목을 선호하는 가치 투자자들에게 철강주는 다시 한 번 유효한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철강주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와 함께 투자 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주요 체크포인트, 그리고 현재 주목할 만한 철강 종목들의 펀더멘털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철강주 지금 사도 될까? (중국發 훈풍, 수출 회복, 저PBR 가치주 부각)

철강업종 주가가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은 단순한 기술적 움직임이 아닙니다. 실물 수요와 공급의 개선 가능성,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 완화, 그리고 국내외 기관의 저PBR 가치주 편입 수요까지 겹쳐 다층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기대감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입니다. 세계 최대 철강 소비국인 중국은 2023년과 2024년 초까지 부동산 시장 부진 및 산업 생산 둔화로 철강 수요가 위축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 정부가 지방정부 부채 문제 해결과 함께 인프라 투자 확대 시사,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을 언급하면서 철강 수요 회복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한국 철강업체들의 수출 회복과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흐름입니다.

또한, 한국 철강업체들은 대체적으로 저평가 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철강주는 PBR이 0.3~0.5 수준으로, 기업가치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되어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배당수익률 4~6%대를 유지하고 있어, ‘배당형 가치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POSCO홀딩스는 PBR 0.39, PER 16.63, 배당수익률 6% 이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 기반의 장기 투자처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기술적 반등과 수급 유입도 철강주 상승 모멘텀 중 하나입니다. KG스틸, SK오션플랜트, 세아베스틸지주 등 일부 중소형 철강주는 RSI 및 이격도 지표상 과매도 구간에서 반등하며 3일 누적 상승률이 9~11%에 달하고 있으며, 일부 종목에는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철강주 투자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3가지 핵심 포인트

철강주는 고배당, 저PBR, 경기 민감이라는 특징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업종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특성은 역설적으로 리스크와 기회를 동시에 포함하고 있으므로, 투자 시에는 다음과 같은 핵심 포인트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철강주와 같이 섹터가 저평가인 경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치고 현재 모멘텀이 조금만 사그라들어도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① 중국과 글로벌 수요 동향
철강 산업은 글로벌 공급과 수요 균형에 매우 민감한 구조입니다. 특히 중국의 철강 생산과 감산 정책, 미국·유럽의 인프라 투자 확대 여부, 신흥국의 건설 경기 등이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중국이 철강 감산 정책을 시행하거나, 인프라 투자에 대한 재정정책이 강화될 경우 철강 수요가 급증할 수 있습니다. 반면,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거나 금리 인상 등으로 인프라 예산이 축소되면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② 원재료 가격과 수익성 민감도
철강 제조에는 철광석, 유연탄, 코크스 등의 원재료가 필수적으로 들어갑니다. 이들 원재료의 국제 가격은 철강사의 원가율에 직접 영향을 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변동할 수 있습니다. 원재료가 상승해도 판매 단가에 전가할 수 있는 기업인지, 아니면 고정 계약에 묶여있는 구조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POSCO홀딩스는 장기 고정계약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에 유연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③ 고배당 vs 배당 불확실성
철강주는 대부분 배당성향이 높은 편이지만, 이 역시 기업의 연간 실적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특히 원자재 가격 급등, 설비투자 증가 등으로 인해 현금흐름이 불안정해질 경우 배당이 삭감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배당금 안정성은 과거 3~5년치 배당 이력, 현금흐름표, 잉여현금흐름(FCF)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POSCO홀딩스와 세아베스틸지주는 비교적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주목할 철강주 TOP 5: 펀더멘털 집중 분석

① POSCO홀딩스 (005490)
현재가 288,000원, 시가총액 23조, PBR 0.39, PER 16.63, EPS 17,313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업계의 대표 기업으로, 강력한 수출 경쟁력과 자체 광산 및 원재료 공급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2024년 2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으며, 연간 배당수익률 6% 수준으로 안정적인 장기 배당주입니다. 최근 3일간 주가 상승률은 10.48%로 기술적 반등 흐름도 뚜렷합니다.

② 현대제철 (004020)
현재가 30,600원, 시가총액 4조, PBR 0.21, PER 29.23, EPS 1,047
자동차용 강판 및 건축용 철강재에 강점을 가진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로 경기 회복기에 실적 회복 탄력이 기대됩니다. 다만 PER이 다소 높은 점과 과거 배당성향이 낮았던 점은 단기 투자자에겐 고려 요인입니다.

③ SK오션플랜트 (100090)
현재가 20,200원, 시가총액 1조, PBR 1.68, PER 39.61, EPS 510
해양플랜트 및 조선 기자재 특화 기업으로, 친환경 선박 및 해상풍력 관련 수주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고PER 성장주 특성이 있으나, ESG·탄소중립 등 정책 수혜 업종으로 분류돼 중장기 기대치가 큽니다.

④ 세아베스틸지주 (001430)
현재가 31,100원, 시가총액 1조, PBR 0.59, PER 16.31, EPS 1,907
특수강 중심 내수업체로, 건설·기계 산업 수요 증가 시 수혜 예상. 배당과 성장성 균형 잡힌 종목으로 기관 수급 유입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중장기 보유에 적합한 안정형 철강주입니다.

⑤ KG스틸 (016380)
현재가 6,290원, 시가총액 6,291억, PBR 0.31, PER 3.58, EPS 1,757
저PER·저PBR 조합으로 가치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종목입니다. 단기 기술적 반등세가 강하게 나타났으며, 수익률 기대치가 높아 단타 및 중기 트레이딩에도 적합합니다.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블로그 주인의 공부 및 정보 공유 목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투자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