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AI 인프라의 미래: 전력, 통신, 보안 섹터별 유망주

by jongsic2 2025. 7. 4.

 

AI 인프라인 전력, 통신 관련 사진

AI 산업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시장의 중심축이 하드웨어·반도체에서 인프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엔비디아, AMD 같은 반도체 기업이 AI 붐의 중심에 있었지만, 이제는 그 연산을 지탱할 전력 인프라, 네트워크 통신, 사이버 보안이 함께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이 세 가지 섹터는 AI 생태계를 완성하는 ‘기반 필수 산업’으로 자리 잡았으며, 시장 전문가들은 “이들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AI 장기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길”이라고 분석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AI 인프라 관련 각 섹터의 시장 성장 전망과 저평가 고성장 종목들을 공유합니다. AI에 투자해서 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한번 쯤 점검해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1.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발, 원자력과 친환경 전력 기업 재조명

2024년 이후 본격적인 AI 서버 투자가 시작되며,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2026년까지 수십 개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증설 중이며, 이들 시설 하나가 중소도시 전체가 사용하는 전력 수준에 맞먹는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AI 인프라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확장되면 2026년에는 심각한 전력 대란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원자력의 부활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태양광·풍력은 간헐성과 저밀도 한계로 인해 AI의 지속적인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우며, 이에 따라 SMR(소형모듈원자로)과 천연가스·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Vistra Energy (VST)

  • 미국 최대 민간 발전 기업으로, 천연가스, 원자력, 태양광 등 다양한 에너지원 포트폴리오를 보유.
  • 구글, 메타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계약 체결.

한전기술 (052690.KQ)

  • 국내 유일의 원전 설계 전문 기업.
  • SMR 설계, 해체 사업 수혜 기업으로 고리1호기 해체도 진행 중.

BWX Technologies (BWXT)

  • 미국 해군과 국방부에 핵연료 및 원자로 부품을 독점 공급.
  • SMR 분야에서 뉴스케일 등과 협력.

NextEra Energy (NEE)

  • 미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발전 기업.
  • 풍력, 태양광 중심으로 친환경 전력 공급 확대 중이며, AI 관련 전력 수요 수혜 기대.

지난 포스팅에서도 다뤘던 SMR 기술은 데이터센터 전용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로 활용될 수 있어, AI 데이터 센터 수요가 증가할수록 해당 기술 보유 기업들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2. AI 확산의 핵심 연결고리, 통신·네트워크 인프라의 반격

AI 인프라의 또 하나의 필수 요소는 바로 고속 통신망입니다. AI 학습 및 추론에 사용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기 위해선 초저지연, 고속 전송 네트워크가 필수입니다. 특히 AI 엣지 컴퓨팅이 확산되면서 중앙 서버와 각 지역 노드 간 데이터 흐름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광통신·라우터·5G 중계 장비 시장이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AI 관련 네트워크 트래픽은 2024년 대비 2030년까지 약 2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전용 통신 인프라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Ciena (CIEN)

  • 글로벌 1위 광전송 솔루션 기업
  •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AWS 등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 간 고속 연결 장비를 공급 중
  • 최근에는 AI 전용 데이터센터 간 통신을 위한 전용 솔루션인 WaveLogic 6를 상용화하며 기술 리더십 강화
  • 2024년 기준, 매출은 44억 달러 이상이며, 매출의 80% 이상이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 발생

다산네트웍스 (039560.KQ)

  • 국내 유일의 통신장비 수출 전문기업
  • AI 라우터, 5G 기지국 백홀 장비, 광회선 스위치 등 다양한 유·무선 통신 솔루션 보유
  • 일본, 동남아시아, 인도 시장에서 AI 엣지 네트워크 장비 수요가 급증하며 수출 확대 중
  • 최근 자회사 '다산솔루에타'와 시너지로 산업용 통신 장비 시장도 공략

Arista Networks (ANET)

  • AI용 데이터센터 전용 고속 스위칭 장비 선도기업
  • 엔비디아, 메타, 구글 등 AI 연산을 위한 내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핵심 스위치 공급
  • 2024년 기준 연 매출 57억 달러, 영업이익률 40% 이상으로 매우 안정적
  • AI 전용 스위치 수요 급증에 따라 2025년 매출 YoY 30% 이상 성장 예상

 InnoInstrument (INNO)

  • 광섬유 융착기 및 테스트 장비 글로벌 수출 기업
  • 데이터센터, 5G망, 통신기지국 구축에 필요한 광섬유 접속장비 공급
  • 중국·일본·인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 확보, 유럽 시장 진입 확대 중
  • 최근 AI 기반 진단·보정 소프트웨어와의 결합으로 장비 신뢰도와 효율성 향상
  • 고속 광통신, 스위칭 장비,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AI 산업의 확산 속도에 따라 동반 성장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게 됩니다. 

3. AI 시대의 필수 보안망, 사이버 보안 수혜주는?

AI가 활용되는 분야가 확대될수록 해킹, 데이터 유출, 시스템 침투 등 보안 리스크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 의료, 국가기관 등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분야에서 AI가 활용될 경우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집니다.

2025년 기준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은 약 270조 원 규모이며, 가트너는 연평균 18~20%의 성장률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AI 기반 탐지·대응 시스템을 보유한 기업, SaaS 형태의 구독 기반 모델을 가진 기업들이 가장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Palo Alto Networks (PANW)

  • 업계 최고 수준의 AI 기반 위협 탐지 및 차단 기술 보유
  • 방화벽, 엔드포인트 보안, 클라우드 보안을 통합한 플랫폼 제공
  • 최근에는 AI 위협 대응 SaaS 솔루션 ‘Cortex XDR’, 'Prisma Cloud'로 수익 구조 다변화
  • 2025년 기준 시총 100조 원 돌파, 연 매출 15조 원 이상, 영업이익률도 꾸준히 상승

PANW는 AI 보안 시장에서 가장 앞서 있는 종목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기관 투자자의 비중이 매우 높아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대표주입니다.

 

라온피플 (300120.KQ)

  • 국내 유일의 AI 영상 보안 및 생체 인식 기술 상용화 기업
  • 공공기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얼굴 인식, 지문 인식 기반 출입 인증 시스템 납품
  • AI 챗봇 보안 솔루션 등 신규 서비스 개발 중
  • 2025년부터 국방·공공기관 클라우드 보안 수요 본격화 전망

AI 기술 기반의 보안은 향후 공공 인프라와 결합해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라온피플은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도 강해 수혜 기대가 큽니다.

 

Cloudflare (NET)

  • 전 세계 웹 보안 및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시장의 핵심 기업AI 트래픽 분석, DDoS 공격 방어, 성능 최적화를 동시에 제공
  • ChatGPT 및 생성형 AI 기업과의 협업 확대 중
  •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 연간 매출 1조 원 이상 기록

NET는 AI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대에, 안정적이고 빠른 전송과 보안을 동시에 제공하는 필수 인프라 기업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ForgeRock (FORG) 

  • AI 기반 디지털 ID 인증 플랫폼 개발사
  • 기업용 SaaS 인증 솔루션, SSO(Single Sign-On), 사용자 행동 기반 위협 탐지 기능 탑재
  • 글로벌 2,000개 이상 기업에 공급 중이며, 헬스케어·금융권 중심 수요 확대
  • 최근 Thoma Bravo에 인수된 후, SaaS 전환 가속화